▲ 감사편지의 모습.

가평군 상색초등학교(교장 유미현)는 8일 종업식과 제72회 졸업식을 진행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돼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상색초는 아이들의 마무리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상색초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학년 마무리 주간을 운영해 랜선 책걸이, 원격 시스템을 이용한 전교 자치임원 선거 등을 진행했다. 

졸업식은 원격 수업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은 가정에서, 선생님은 학교에서 졸업의 아쉬움과 추억을 되새겨 새로운 시작에 대한 격려를 나눴다. 

▲ 상색초등학교의 비대면 활동모습.      ▲ 상색초등학교의 비대면 활동모습.      ▲ 상색초등학교의 비대면 활동모습.

또한 원격 수업과 활동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상색초 교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 1회 학습 꾸러미를 전달했고, 졸업식 후 졸업장과 장학증서, 졸업식 선물도 6학년 담임교사가 직접 챙겨서 전해줬다. 

1학년은 코로나 19로 방역활동에 노고가 많은 의료 인력 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가평보건소에 간식과 아이들이 쓴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줬다. 

이러한 학교의 활동에 대해 상색초 한 학부모는 “올 한 해 원격 수업 등으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학교에서 스마트 기기, 학습 꾸러미 등을 지속적으로 챙겨줘서 아이들이 원격수업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CTN.가평문화관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