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혁신학교인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교장 박효진)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장애이해 체험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번 장애이해 체험 인형극 ‘깜비와 떠나는 다름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걸어보고, 안대를 착용해 소리 나는 공을 가지고 공던지기 놀이도 해보고, 상자에서 촉감으로만 물건을 맞추는 활동을 체험해 보며 장애란 단순히 나와 다른 특징임을 인정하고 배려와 공감의 문화를 형성하는 등 학생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본 3학년 학생 성모군은 “공놀이라면 자신 있는데 안대를 가리고 하게 되니 긴장이 됐다. 그리고 잠시 안대를 해도 앞이 안 보여 불편하고 답답한데 시각장애인은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하초는 앞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공연, 가정통신문, 학부모연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GCTN.가평문화관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