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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홍보영상까지’…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치열

GCTN.가평문화관광신문 | 기사입력 2021/03/31 [10:00]

‘기자회견에 홍보영상까지’…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치열

GCTN.가평문화관광신문 | 입력 : 2021/03/31 [10:00]

▲ 경기도청.


경기도는 지난 2월17일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주요 공공기관 7곳의 추가 이전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공공기관 이전대상은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으로 근무자수는 총 1100여명에 달한다. 

 

대상 시군은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등 17개 시군이다.

 

도는 이전 공모를 통해 4월1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5월안에 심사를 거쳐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기관별로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7인 내외의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선정기준으로는 균형발전, 업무연관,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주민 여론 등이다. 

 

선정된 시군은 이전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공공기관을 사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남양주시. 

먼저 남양주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공공기관 유치 여론수렴에 나섰다. 시는 다산신도시총연합회, 덕소사랑, 별내발전연합회, 오남진접발전위원회, 평내호평발전위원회, 화도사랑 대표 등 6개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박신환 부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단체 등이 연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시민단체는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경기 광주시는 이춘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주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의회도는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 광주시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경기도의 도정가치를 반영한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유치 계획을 적극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시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 포천시

 

포천시는 30일~4월13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경기도 균형발전 철학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역임을 강조하며, 3개 기관의 성공적인 유치와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파주시는 공직자들이 직접 제작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홍보동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공공기관의 최적지는 파주입니다’라는 타이포그래피(가독성을 높이거나 더 보기 좋게 디자인한 문자) 영상을, 10일에는 최종환 시장이 직접 출연한 ‘파주시가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대표위원장 홍영표)는 지난 23일 오전 경기도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연천군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홍영표 대표위원장은 “연천군의 미래가 암울한 상황을 인식해 합당한 이전을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경기도 공공기관 연천군 이전 유치를 위해 연천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평군‧군의회는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결의를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다.

 

가평군‧군의회는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결의를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바 있다. 

 

김성기 군수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공정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평군에 공공기관이 이전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공기관 이전계획은 그동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가치의 실현이자 경기도의 진정한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GCTN.가평문화관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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