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가평군보건소와 가평군자살예방센터는 이달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평군민들의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문제들이 악화되면서 관련된 정신건강문제(우울증 등) 및 겨울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살 사망자 발생이 집중되는 기간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살사고 발생 지역 및 취약계층 장소에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자살사고 발생 지역 내 공동주택, 공원,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안내 게시판을 이용해 전단지 및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가평군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와 지역신문을 활용해 기관정보를 게재한다. 

군은 지역사회 리더(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및 생명지킴이들과 협력, 마음건강조사 활동을 통해 관내 사각지대에 있는 잠재적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한다. 

아울러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복지서비스 연계, 치료비 지원, 방문‧전화 상담, 월 3회 이상 안부 문자 발송 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울감 및 자살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집중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031)581-8881)로 문의하면 된다.